고장보다 무서운 건 냄새! 지금 당장 점검해야 할 6가지 포인트
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에 에어컨을 켜자마자 코를 찌르는 쉰 냄새, 찬 바람이 안 나오는 당황스러운 상황.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여름 첫 가동 후 불쾌한 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수리 예약은 이미 밀려 있고, 그 사이 집은 찜통. 이런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면? 바로 지금, 에어컨 사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 리모컨 눌러도 안 켜지면 배터리부터!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 리모컨이 안 되니 에어컨 고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AAA 배터리 하나로 해결되는 문제일 수 있어요. 리모컨 작동 확인, 벽걸이형은 전원 플러그 체크부터 시작하세요.

📌 바람 약해졌다면 필터가 숨 못 쉰다
필터에 먼지가 덕지덕지 쌓이면 바람도, 성능도 확 떨어집니다. 필터 분리 후 물청소는 꼭 해줘야 하고, 말릴 땐 반드시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게 핵심입니다.

📌 실외기는 숨 쉴 공간이 필요해요
베란다 한쪽에 몰아놓은 실외기, 근처에 화분·박스·청소도구가 쌓여 있다면 위험합니다. 통풍이 안 되면 열도 못 내보내고, 고장 확률도 증가해요. 주변 30cm 이상 공간 확보는 필수입니다.

📌 물 떨어진다면 배수 호스 막힘 의심
에어컨에서 물이 똑똑 떨어진다면 대부분 배수관 문제입니다. 이물질이나 곰팡이로 막히면 배관이 역류하면서 냄새도 올라오고 바닥에 물까지 찹니다. 배수 호스 끝을 살짝 눌러보거나 바람으로 불어봐도 좋습니다.

📌 냉매 부족은 셀프 점검 NO!
냉매는 눈으로 안 보이고, 만져보지도 못합니다. “시원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냉매 문제라 판단하기 어렵고, 자가 보충은 매우 위험합니다. 반드시 공식 인증된 전문가에게 점검을 맡기세요.

📌 절전 세팅, 여름 내내 효과 본다
적정온도는 26도, 바람 세기는 자동, 문은 꼭 닫고.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전기요금은 크게 줄어듭니다. 스마트 플러그나 타이머 기능도 함께 활용해보세요!
💡 에어컨 점검, 이것만 기억하면 OK!
1️⃣ 배터리부터 체크
작동 오류? 리모컨 배터리로 간단히 해결 가능해요
2️⃣ 필터는 한 달에 한 번
먼지 제거로 냄새 차단 + 냉방효율 UP
3️⃣ 실외기 공간 확보
박스·화분 치우고 열 방출 공간을 꼭 확보하세요
4️⃣ 물 떨어짐은 배수관 점검
배관 막힘, 연결 상태 꼭 확인하세요
5️⃣ 냉매는 전문가만!
직접 보충 NO! 반드시 점검 의뢰하세요
6️⃣ 절전 세팅은 기본
온도 26도, 자동모드, 문 닫고 타이머 ON
💬 에어컨 점검할 때, 사람들이 진짜 많이 물어보는 것들!
Q. 에어컨 냄새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필터와 열교환기(냉각핀)를 청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정 안 된다면 내부 살균 청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Q. 에어컨을 자주 켜면 냉매가 줄어드나요?
아니요. 냉매는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밀폐되어 있어야 합니다. 부족하다면 누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Q. 실외기 소음이 커졌어요, 고장인가요?
소음이 커졌다면 팬 날개 손상, 먼지, 고정 불량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실외기를 한 번 살펴보고 이상하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세요.
Q. 벽걸이 에어컨 필터는 어떻게 빼나요?
커버를 위로 젖히면 필터가 드러납니다. 필터는 앞쪽으로 살짝 당기면 쉽게 분리됩니다. 세척 후 반드시 말린 후 재장착하세요.
Q. 점검 시기, 언제가 가장 적절한가요?
5월 초~중순이 가장 좋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이라 대기 없이 수리 요청도 빠르게 가능합니다.
한여름 전에 끝내야 후회 없습니다!
에어컨은 여름 한철만 쓰지만, 그 한철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건 바로 사전 점검입니다. 필터 청소, 실외기 점검, 냄새 제거까지… 복잡해 보여도 하나하나 따라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더운 날 수리 기사 기다리는 고생보다, 지금 30분 투자하는 게 훨씬 현명합니다.
이번 여름, 당신의 에어컨은 고장 없이 쾌적하게 작동하길 바랍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계절 보내세요!